스카이브릿지 캐피탈, 신규 이더리움 펀드에 1인 투자가가 570만 달러 상당 투자
미국 대형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 캐피탈(SkyBridge Capital)은 이더리움(ETH) 펀드를 출시해 첫 1주일 동안 570만 달러(약 65.4억원) 이상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SkyBridge는 유명투자가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이끄는 투자기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비트코인(BTC)에 투자하는 펀드 ‘SkyBridge Bitcoin Fund LP’를 운용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170명의 투자자에게서 4,670만 달러(약 536억원) 이상을 조달했다.
이더리움 펀드 ‘First Trust Sky Bridge Ethereum Fund L.P.’는 위에서 설명한 비트코인 펀드에 이은 2번째 암호화폐 관련 펀드로, 스카라무치는 최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의 팟캐스트에서 그 출범 계획을 언급했었다.
SkyBridge가 공개한 ETH펀드 관련 서류에 따르면, 펀드는 적격투자자를 위한 것으로 최소 투자액은 25,000 달러(약 2871만원). 7월 1일 출시돼 1명의 투자자에게만 5,680,000 달러(약 65억원)가 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7월 5일까지의 한 주 동안 이더리움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다른 상품에서도 볼 수 있었다. 영국 코인셰어스가 제공하는 이더리움 ETP에는 1,800만 달러(약 206.7억원)가 신규 유입되고 있으며, 캐나다의 Purpose Investments가 판매하는 이더리움 ETF에서는 현재 59,918.3625 ETH(약 1520억원)가 운용되고 있다.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가 커진 배경에는 8월 4일 실시 예정인 대형 업그레이드 런던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