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상승세를 타면서 27일(한국시간) 6만5천 달러선을 회복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1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78% 오른 65,361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한 달 동안 10.34%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작 영향으로 비트코인의 이달 가격 상승폭이 10%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9월 기준 최대 상승폭으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BTC의 평균 가격 상승폭은 -5.9%였다.

아르벨로스 마켓(Arbelos Markets) 트레이딩 책임자 션 맥널티(Sean McNulty)는 "BTC와 미국 연준 통화정책의 상관관계는 상당히 밀접하다. 미국 외에 다른 국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추세 역시 이달 BTC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0월 강세론도 힘을 얻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렉트캐피털(Rekt Capital)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월 BTC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감기가 있었던 지난 2020년 10월 BTC 가격 상승률은 27.5%였다. 2016년, 2012년 10월에도 BTC는 각각 14%, 10% 상승했다. 이 같은 패턴을 올해도 반복한다면 다음달 BTC는 랠리를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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