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혀지지 않는 美 의원들의 암호화폐 입장 차?…”디파이 청문회서 양당간 이견 보여”

logo
자유게시판

좁혀지지 않는 美 의원들의 암호화폐 입장 차?…”디파이 청문회서 양당간 이견 보여”

10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의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은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디파이로 인해 투자자가 직면하게 될 리스크가 더 커졌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례로 도널드 트럼프 가족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을 언급했다.

그는 “프로젝트 관련 유명인사의 존재감이 사기 등의 기회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미국 의원은 이러한 사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 조치를 강화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공식 X를 통해 트럼프 차남 에릭의 부인인 라라와 트럼프 차녀 티파니의 X 계정이 해킹됐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디파이 청문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암호화폐에 크게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민주당의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은 디파이가 범죄, 제재 회피, 탈세 등에 주로 이용된다며 비판했고, 같은 당의 하원의원 맥신 워터스도 도널드 트럼프 가족의 디파이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비난했다.

반면 금융서비스위의 위원장인 공화당의 프렌치 힐 하원의원은 “디파이는 현 금융시장과 거래방식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암호화폐 로비그룹인 디파이 에듀케이션 펀드(DEF)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아만다 투미넬리의 경우 “디파이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금융 포용의 전형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에 생중계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암호화폐 관련 내용이 전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블록은 “90분 간의 토론에서 경제, 우크라이나 전쟁, 낙태 등의 문제가 다뤄졌지만 암호화폐는 언급되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암호화폐는 이번 선거의 주요 주제 중 하나”라고 평했다.

0 Comments
제목

카테고리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