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비트코인(BTC) 붕괴를 정확히 예측했던 암호화폐 트레이더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 비트코인이 다음 달부터 폭발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암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크립토 애널리스트 데이브 더 웨이브는 9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146,700명의 팔로워와 비트코인 차트를 공유하며 이르면 2024년 10월 1일 비트코인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4년 10월 1일부터 저항선을 돌파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현재 삼각형 패턴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최근 저점인 52,000달러 위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며, 1년 이동평균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더 웨이브는 현재 비트코인의 다개월 조정을 다르게 해석하면서, 피보나치 되돌림 도구를 사용해 비트코인이 0.236 피보나치 수준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수준에서 지지가 이루어지는 것은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며, 현재 시장이 '조정과 통합' 단계일 뿐, 본격적인 약세장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리얼비전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 최고경영자 라울 팔(Raoul Pal)의 유튜브에 출연해 "시장 유동성이 개선됐다. 유동성은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움직임과 직결된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퍼포먼스가 좋았던 4분기 랠리를 준비하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매년 9월 변변찮다가 4분기 들어서는 반등하는 경향을 보였다. 예기치 못한 지정학 이슈만 터지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이 힘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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