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상장유지 심사 예고에…업비트·빗썸 알트코인 일제히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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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상장유지 심사 예고에…업비트·빗썸 알트코인 일제히 폭락

사진 = 업비트 캡쳐

금융당국이 내달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장 유지 심사를 예고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빗썸에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시세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기존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도 다시 심사를 받게 되고 무더기 상장 폐지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투자자의 경계감에 알트코인 시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18시 4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에서 대다수 알트코인은 10%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는 2개 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알트코인 전부, 빗썸은 4개 하락 및 2개 보합 외 나머지 코인이 전부 하락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금융당국은 내달 가상자산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자체 기준에 미달하는 가상자산을 가려낼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안'을 제시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내달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더불어 이를 가상자산 거래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거래소를 비롯해 금융당국에 신고된 29개 거래소는 분기마다 거래소에서 거래 중인 600종목에 대한 상장 유지 여부 심사를 해야 한다. 상장 유지 심사는 분기별로 이뤄지며, 문제 종목은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뒤 상장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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