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비트코인(BTC) 기반 주택 임대 계약 첫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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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비트코인(BTC) 기반 주택 임대 계약 첫 체결"

아르헨티나에서 비트코인(BTC)에 기반한 주택 임대 계약이 처음으로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시티에서 비트코인에 기반한 주택 임대 계약이 최초로 체결됐다. 해당 계약에 따르면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매달 100 테더(USDT)와 동일한 가치의 비트코인을 지불하게 된다.

다이애나 몬디오 아르헨티나 외교부 장관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첫 행정 명령으로 임대차 법을 없앴고 이제 부동산 임대 계약을 비트코인이나 다른 대체 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몬디오 장관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아르헨티나에서 계약이 비트코인으로 합의될 수 있음을 비준했다"고 말한 바 있다.

매체는 "행정 명령은 평가 절하된 페소화가 아닌 비트코인으로도 임대 계약을 할 수 있게 했다"면서 "기존에는 비트코인으로 부동산을 매매한 기록은 있지만 임대차 계약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물가는 ‘초인플레이션’ 수준에 도달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만에 쌀, 빵, 우유 같은 식료품값은 50% 올랐다. 국민들은 은행에 돈을 예금하지 않고, 버는 족족 생필품이나 암시장 달러를 사재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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