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캐피탈리스트 아서 청(Arthur Cheong)은 암호화폐가 인터넷처럼 대중화되지 않더라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파이언스 캐피털(DeFiance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인 청은 13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171,400명의 팔로워에게 암호화폐가 '대중적인 채택'(mass adoption) 없이도 세상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모든 사람에게 채택되는 것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며, 특정 금융 분야에서 높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고 했다.

청은 비트코인(BTC)에 대한 단기 전망도 제시했다.

그는 독일 정부가 BTC를 매도한 후 전통 금융 투자자들이 이를 매수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품질 높은 프로젝트에 자본을 배분하는 강력한 징후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은 지난 6일 X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여러 주기에 걸쳐 시장 적합성(PMF·Product-Market Fit)과 탄력성을 입증한 프로젝트를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은 프로젝트들은 시가총액이 높더라도 유동성이 낮으며, 과대평가돼 있으며 유동성 또한 낮다. 이런 프로젝트의 시총은 결국 낮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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