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큰 에어드랍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영지식 기반 이더리움(ETH) 레이어 2 네트워크 zkSync(ZK)가 에어드랍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zkSync 커뮤니티 ZK 네이션은 X(트위터)를 통해 "지난 며칠간의 피드백에 감사한다"면서 "2024년에 에어드랍을 진행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라고 호소했다.

특히 의도적으로 에어드랍을 많이 받기 위해 사용하는 '봇'들이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ZK네이션은 "매우 정교하게 설계된 봇이 수백만 대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런 봇들을 완벽히 걸러내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여자들이 기대보다 적은 에어드랍 토큰에 실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밤낮 업계 설계한 에어드랍 시스템이라는 것을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