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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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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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가치를 부인했던 미국 대형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 가능성을 평가하고 나섰다. 최신의 보고서로 페이팔(PayPal)의 발표와 금의 경쟁 상대로서 시장 분석을 실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와 10T Holdings사 창업자인 댄 파티에로(Dan Tapiero)는 JP모건의 글로벌 마켓 전략 보고서 ‘흐름 & 유동성: 비트코인과 금의 경쟁’ 내용을 SNS에 게재했다.

크루거는 이 보고서를 받고 “JP모건은 2017년 비트코인이 사기니 버블이니 하면서 비판했지만, 2020년에는 비트코인을 금과 비교하게 됐다. 우리는 먼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파티에로도 놀라워하며 “JP모건이 지금 발표한 내용 중 이것이 비트코인에 가장 강세 논평이다”라고 말했다.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몇 년 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사기’나 ‘은행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하며 가치와 유스케이스를 부정해 왔는데, 이 회사 금융분석보고서는 특히 올해 코로나화로 인한 금융자산 가치 변화와 비트코인 반감기 등 업계에 여러 중요한 사건들을 대거 다뤄 분석하고 많은 금융기관과 투자자도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페이팔, 금]

최근 보고서에서 페이팔이 암호화폐 업계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거론하며 “페이팔의 발표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지원하는 하나의 사인으로 장기적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비트코인을 대안 화폐로 이용하는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해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매수하는 상황이라며 우리의 포지션 인디케이터는 밝혔지만, 만약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를 중심으로 대안 통화로 금과 더 경쟁해 나간다면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과의 경쟁에 대해 “프라이빗 섹터의 금 투자 규모와 맞먹으려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0배는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아래와 같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현재 2400억 달러로 골드ETF의 2100억 달러 시가총액을 넘지만, 골드ETF는 주요 자산 저장수단이 아니라 금괴와 코인이다.따라서, 비트코인은 2400억 달러의 10배, 즉 2.4조 달러면 금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대안 통화로 꼽히는 금에서 일부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면 비트코인이 두 배나 세 배가량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즉, 비트코인도 대안적 통화로 인식돼 금과 경쟁해 나간다면 장기적인 상승 폭은 상당히 커질 것이다. 그 투자 트랜드를 리드하는 것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하는 투자가다.”

또한 암호화폐 전체 시장에 대해서도 분석이 이뤄졌다.

“암호화폐의 시장가치는 이른바 ‘가치의 저장’만으로 평가되는 범위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암호화폐의 가치는 가치 저장뿐 아니라 결제수단이라는 유틸리티에서 유래한다. 더 많은 비즈니스가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하면 그 유틸리티와 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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