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펀드 CEO이자 CIO인 던 피츠패트릭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의 패밀로 오피스인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더블록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츠패트릭은 6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많은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코인 자체는 DeFi 사용 사례 등에 비해 덜 흥미롭다”고 말했다.

피츠패트릭의 발언은 소로스 펀드가 익명의 소식통을 토대로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했다는 올해 초의 보도를 확인시켜 준다. 소로스펀드는 NYDIG, 루카 등 암호화폐 회사에도 투자하고 있지만, 이 회사가 직접 암호화폐에 투자했음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피츠패트릭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만 여겨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비트코인이 주류로 넘어왔다고 생각한다. 현재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2조 달러가 넘으며, 전 세계에 2억 명의 사용자가 있기 때문에 이것이 주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3월에 피츠패트릭은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공유하면서 CBDC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올 것”이라고 말했었다.

당시 중국의 CBDC 시험 사례를 들어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가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나는 그들이 비트코인을 영구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드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coincode.kr/archives/60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