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잠들었던 사토시 시대의 비트코인 이동 .. 364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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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잠들었던 사토시 시대의 비트코인 이동 .. 364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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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손대지 않았던 많은 양의 비트코인이 방금 움직였다. 이를 9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이번 주말 4건의 거래에서 그동안 잠들어 있던 지갑에 있는 3000만 달러(약 335억원)가 넘는 비트코인이 ‘깨어났다’는 것이다.

사토시 시대의 비트코인이 지난 주 금요일 처음으로 움직였는데, 현재 70만 달러가 넘는 50 BTC가 하나의 주소로 옮겨졌다. 그것은 2010년 이후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어젯밤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이전에 손대지 않았던 또 다른 휴면의 50 BTC가 옮겨졌다.

불과 7시간 후 20개의 지갑이 1550만 달러 상당의 총 1,000 BTC을 한 개의 주소로 옮겼다.

그리고 오늘, 정확히 똑같은 일이 다시 일어났다. 1,000 BTC를 들고 있던 20개의 지갑이 한 주소로 옮겨갔고, 비트코인의 총액은 3,260만 달러(약 364억원)에 이르렀다.

누가 비트코인을 옮겼는지, 왜 다른 주소로 옮기기로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사토시 시대의 코인은 2010년에 채굴되었다. 그 당시에는 아주 작은 가치였다.

크립토 트레이더인 Kirill Kretov는 링크드인에 이 같은 움직임을 알렸다. 그는 디크립트에게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이 “보유액의 일부를 팔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나는 그러한 진정한 소유자의 머릿속에 무엇이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토시 시대’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의 필명 크리에이터 나카모토 사토시가 여전히 암호화폐 세계와 소통하고 있을 때 채굴된 코인을 말한다. 나카모토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2010년 이후 아무도 그로부터의 소식을 듣지 못 했다.

만약 어제 움직인 코인의 주인이 지금 그것들을 팔려고 한다면, 그 이익은 엄청날 것이다. 2010년, 1 BTC은 0.10 달러(약 111원)도 안 되는 가치가 있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15,535 달러(약 17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토시 시대의 비트코인이 옮겨간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도 1140만 달러(약 127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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