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TO “다수파가 원한다면, 에스크로에 락업된 XRP 소각 할 수도 있다”
리플의 데이비드 슈와츠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에스크로로 일정기간 락업 하고 있는 암호화폐 XRP를 소각 할 수도 있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이 견해를 나타내는 계기가 된 것은 트위터 사용자로부터의 다음의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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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 발리데이터, 커뮤니티가 에스크로에 있는 500억 XRP를 소각 하는 것이 좋다고 동의 했을 경우, 실행할 가능성은 있는가?”라고 묻자 슈와츠는 “Yes”라고 대답하면서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민주적이다. 다수파가 룰 변경을 원할 경우 소수파는 말을 수 없다. 리플사가 다수파가 결정한 소각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
[리플사가 보유한 XRP]
XRP의 총 발행 수량은 1000억 XRP. 자유롭게 많은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것을 우려한 투자가 및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리플사는 2017년 5월, 그 중 550억 XRP를 에스크로로 이동할 것을 선언했다.
리플사가 대량의 XRP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대부분의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 에스크로로 락업 되어 있는 XRP는 매월 10억 XRP씩 발매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투자가도 시장 공급량을 계산하기 쉬워지고 있다.
금년 4월부터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트위터에 「@XRP_EscrowBot」라고 하는 계정을 개설. 매월 에스크로 해제 및 재잠금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리플사에 의한 XRP의 프로그램 판매는 3분기(7월~9월)의 보고서에서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라고 표기. 리플사는 19년 3분기 이후 약 1년에 걸쳐 프로그램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