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한국에서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이상으로 거래된 후 김치 프리미엄 충돌”
비트코인의 가격이 7만 달러 이상으로 폭발했지만,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하 김프)’이 20%를 웃도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한국에서만 가격이 급등했다. 이후 김프와 함께 큰 조정이 유발됐다. 이를 크립토포테이토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치 프리미엄 연중 최고치]
‘김치 프리미엄’은 BTC의 현지(한국) 거래소와 세계 각지의 거래소 가격 차이를 나타낸다. 비트코인이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같거나 비슷한 가격으로 거래돼야 한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한국에 관한 한 통용되지 않는다.
김프는 지난 며칠 동안 계속 상승했고 어제 20%가 넘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불일치의 이면에는 복잡한 이유가 있다. 모스코브스키 캐피탈의 렉스 모스코브스키 CEO는 “한국 현지 규정은 원화로 BTC를 거래할 수 있지만, 미국 달러로는 인출이 불가능하다”며 “이는 가격을 맞출 수 있는 중재적 기회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6일 기준 김프 지수. 출처 : CryptoQuant하지만 그 이야기에는 더 많은 것이 있을 수 있다. BTC의 가격은 두나무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한국 거래소 업비트에서 7만 달러를 넘어섰다. 그리고 업비트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이러한 추측으로 회사와 관련된 다른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에서도 업비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과 별개로 카카오, 우리캐피탈, 한화투자 등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은 며칠 사이 각각 최대 8%까지 주가가 올랐다.
[프리미엄 하락, 역사는 가격 침체를 시사하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의 리서치 총괄 래리 서막은 트위터를 통해 “김치 프리미엄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23% 이상에서 약 5시간 만에 약 14%까지. 이것은 면밀히 관찰할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도 김프의 최근 데이터를 제시하며 김프의 감소를 강조하였다. 한국 거래소와 한국 외 다른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은 엄청난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김프 지수. 출처 : CryptoQuant. // 현재 업비트와 바이낸스에서는 12%를 기록.다만 역사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가능성을 보여준다. 아케인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Vetle Lunde는 5일(현지시간) 김프가 최고조에 달한 뒤 BTC의 가격이 대부분 하락했다는 데이터를 게시했다.
예를 들어, 2017년 5월 63%와 2018년 1월 47%로 가장 높은 두 가지 상위 순위 이후에 시장 조정이 구체화되었다.
지난 몇 시간 동안 김프가 크게 줄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미 최고점에 도달했다고 가정해도 무방하다. 한국 시장은 2017/2018년 이전처럼 규모가 크지 않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는 4일(현지시간) 김치프리미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2018년 김치 프리미엄 50%로 BTC 시장이 붕괴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걱정하지 마라. 거래량을 간단히 계산하면 2018년 1월 기준 한국 시장은 7.9%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오늘날은 1.7%에 불과하다.”
주기영 CEO는 위 언급과 함께 최근의 거래량을 함께 제시했다.
24시간 비트코인 거래량 : 61,389,626,036 달러
1. 업비트 593,217,555 달러
2. 빗썸 256,505,272 달러
3. 코인원 176,514,177 달러
4. 코빗 20,365,949 달러
(The price of bitcoin on South Korean exchanges has normalized after a considerable premium of 20% but could that lead to upcoming retrace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