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대량 보유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도 진출 하나
비트코인(BTC)을 재무자산으로 구입하는 기업의 선구자인 미국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사가 사업 면에서도 암호화폐 분야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MicroStrategy는 현재 블록체인 데이터 애널리스트와 블록체인 데이터 엔지니어를 구인 모집하고 있다. 새로 고용된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지표 및 인사이트를 갖춘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재 성장 중인 팀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MicroStrategy사의 주된 사업은 기업 전용으로 정보 분석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인정보에서는 「데이터 인텔리젼스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에 도입한다」라고 하고 있어, 지금까지의 지견을 살리고 암호화폐 데이터에 관련되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임을 엿볼 수 있다.
데이터 애널리스트에 대해서는 「통계와 모델링의 지식을 이용해, 블록체인과 그 관련 데이터 세트를 이해·고찰해, 고도의 지표 구축이나 분석을 실시하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한다.
또한, 데이터 엔지니어에 대해서는 「퍼포먼스 높은 데이터의 공급 경로와 분석 프로젝트를 구축, 데이터의 시각화를 통해서 고도의 분석이나 인 사이트를, 폭넓은 청중과 공유한다」는 것을 역할로서 들고 있다.
어느 직이든 “분산형 시스템 및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프로토콜에 관한 확실한 경험”, “퍼블릭, 프라이빗 및 허가된 블록체인과의 인터페이스가 되는 제품 및 서비스 작성 경험”, “주식 또는 통화의 모델링 기법을 통해 데이터 모델링, 통계 및 시각화 기법의 경험이 있다” 등이 요건으로 되어 있다.
MicroStrategy는 아직 새로운 사업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암호화폐의 정보를 분석하고 통계를 구축·시각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방향성이 떠오른다.
이 회사의 마이클 세일러 CEO는 지난해 10월 암호화폐 데이터는 거래량이 부풀려지는 등 부정확한 것이 많아 비트코인 채용을 억제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 점을 개선하는 서비스가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한편, MicroStrategy는 이달 2일에도 약 29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구입했다고 보고했다. 이 회사는 이것으로 2020년의 구입분을 포함해 합계 71,079 BTC를 소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