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형 투자은행, 미 애플사의 암호화폐 업계 진입시 영향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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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형 투자은행, 미 애플사의 암호화폐 업계 진입시 영향 추산

테슬라가 1600억엔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구입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대폭 경신했다.

지난해 8월 미국 마이크로스트래티지사가 선점한 이후 대형 상장사들이 준비 자산의 일부에 비트코인을 할당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졌다. 다음은 어느 기업이 비트코인 구입으로 선회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캐나다에 본사를 두는 대기업 투자은행 RSB Capital Markets(이하 RSB)는, 미 IT의 거인 애플사에 초점을 맞추어 그 가능성을 분석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장래성이 높은 암호화폐 사업 참여

RSB의 애널리스트 Mitch Steves는 애플이 암호화폐 거래 사업에 뛰어들어 연간 400억 달러(약 44.6조원)를 넘는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애플사에는 이미 견고한 소프트웨어 생태계 시스템과 보급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큰 강점이 있다.

“만약, 애플이 몇 십억 달러 규모의 업계인 암호화폐 거래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결정한다면, 이 회사는 순식간에 시장점유율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향후 10 ~ 20년 동안 미국을 암호화폐 업계의 리더로 만들 수도 있다.”

Steves는 애플월렛(AppleWallet)에 암호화폐의 매매기능을 짜넣는 것이, 분명한 「저위험 고수익」의 찬스라고 주장. 그 근거로 미국 모바일 결제회사 스퀘어(Square)의 데이터를 인용해 설명했다.

1.수익의 계산 방법

스퀘어는 3000만 명이라는 액티브한 사용자 기준에서 3분기에는 16.3억 달러(약 1조 8184억원)의 비트코인 관련 수익을 올렸다.

연간 2억대로 추정되는 아이폰 판매 대수에서 2억 명의 사용자가 거래했다고 가정하면 스퀘어의 6.66배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연간 440억 달러(약 49조원)라는 숫자가 나온다.

덧붙여 iPhone의 유저 베이스는 15억명이지만, 이 추산에서는 유저를 적게 추측하고 있다.

2. 연구개발비

스퀘어 회사 전체의 2019년도 연구개발예산은 6억 7000만 달러로 수익의 약 10%이다.이 수치를 바탕으로 RSB는 애플사의 연구개발비를 5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 금액은 440억 달러의 수익에 대해 효율적인 자본 투하라고 Steves는 말했다.

3. 미국정부에 대한 견제

RSB는 “시가총액 2.3조 달러를 자랑하는 거대기업 애플이 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들 경우 미국이 세계에서도 가장 많은 암호화폐를 보유한 국가가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며 “정부의 의향으로 암호화폐 업계가 폐쇄에 몰릴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구입 한 경우]

RSB는 “암호화폐 사업 진출을 위해 반드시 애플이 준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밝히는 한편, “소량의 비트코인을 취득함으로써 독자적인 이니셔티브를 취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이 회사의 현금 흐름의 20 ~ 25일분에 해당하는 50억 달러(약 5조 5780억원)를 비트코인 구입에 썼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10% 상승하면 앞서 추산한 암호화폐 거래 사업의 연구개발비 5억 달러를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Steves는 “애플의 다른 사업에 재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신규 사업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고려할 만한 견실한 가치제안”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coincode.kr/archives/44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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