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비트코인 상승, 테슬라 진출의 여파는 다방면으로 파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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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비트코인 상승, 테슬라 진출의 여파는 다방면으로 파급”

코인포스트가 9일 암호화폐 시황에 대해 보도했다.

9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로 미국 전기차(EV) 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BTC) 15억 달러 상당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비트코인이 급등했다.

이더리움(ETH)이 전일대비 +7.86%인 1728 달러, 리플(XRP)이 전일대비 +8.16%인 0.67 달러를 기록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였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암호화폐 관련종목도 일제히 올랐다. 도쿄 주식시장에서도 대형 거래소 코인체크를 산하에 둔 모넥스등이 대폭 상승했다.

[비트코인 시장]

비트코인은 미국 시간(버거타임)에 걸쳐 급등하면서 한때 47,550 달러에 달했다.

바이낸스와 크라켄 등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투자자들이 몰려 서버 장애가 발생했다.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의 CTO에 의하면, 대형 파생상품 거래소 OKEx에서 5700만 달러(약 635.5억원) 상당의 숏 포지션이 청산 되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의하면, 8일(현지시간) 24시간 기준 전체 시장에서 13.3억 달러(약 1조 4829억원)에 청산이 발생했다고 한다.

[테슬라사의 영향]

코로나화의 금융완화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줄어드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에 따른 대체 자산성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상장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15억 달러(약 1조 6728억원)나 되는 거액 투자는 테슬라의 순현금 보유액 중 15%에 이른다. 암호화폐 시장 특유의 가격 변동성이 심해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등 그 승산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있다.

비트코인 구매량에서는 나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테슬라가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구매 금액이 아닌 평가 금액에서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많이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Coingecko

또한, 데이터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에 의하면, 비트코인의 대규모 구입은 미 코인베이스의 OTC(장외거래) 데스크를 통해서 행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거래소로부터의 대규모 아웃플로우(출금)는 커스터디 서비스 등 콜드 월렛으로의 자금이동을 시사하고 있으며, 가장 강력한 상승 징조 중 하나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시장 평가로서 미 나스닥 시장에 상장해있는 테슬라 주가의 행방에도 주목이 모일 것 같다.

테슬라는 세계 주식 랭킹에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7위에 올랐으며, 테슬라 주식은 시가총액 8184억 달러(약 912조 3929억원)에 달하고 있다.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과 거의 비슷하다.

작년 1년간 약 8배로 급등한 테슬라주는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로 시작된 금융완화 머니의 유입 국면에서 소액거래가 가능한 로빈후드(Robinhood) 등의 투자 앱을 통한 대규모 매입도 뒷받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쨌거나 일론 머스크 CEO들의 강세는 다른 기업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SB의 애널리스트 Mitch Steves는 “세계 최대의 시가총액을 가지는 미 애플사가 암호화폐 거래 사업에 참가하면, 연간 400억 달러를 넘는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한편, Coin98 Analytics에 따르면 자산운용회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신탁을 통한 구입량은 과거 1개월간 41,430 BTC에 이르러, 같은 기간에 채굴된 28,943 BTC를 능가했다고 한다.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른다는 의미로 가격 상승 이유를 뒷받침한다.

출처 : https://coincode.kr/archives/44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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