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상장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사의 주식을 약 80만 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주식의 10.9%를 모건스탠리가 보유하게 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12월 말까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의 주식을 792,627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는 비트코인을 2020년 후반에 걸쳐 여러 차례 기업의 준비 자산으로 구입하였으며, 최근 수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7만 BTC 정도이며 시가(1BTC=4만달러로 계산)로 28억 달러(약 3조 576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의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적인 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 회사의 주가도 상승했다.

단순 비교이긴 하지만 차트를 보는 한 비트코인을 처음 구입한 이후 비트코인과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의 가격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 또한 현물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비트코인에 간접 투자하는 수단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사에 투자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 https://coincode.kr/archives/4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