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위원회,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믹스에 대한 1차 추정치를 발표
7월 1일, 비트코인 채굴협의회(이하 BMC)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에너지 믹스에 대한 1차 추정치를 발표했다. 이를 더블록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C는 논란이 되고 있는 비트코인의 에너지 사용 투명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가진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BMC는 첫 번째 보고서에서 “현재 전 세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32% 이상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BMC 회원과 설문 조사 참가자들은 현재 67%의 지속 가능한 전력 혼합으로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결과는 또한 전세계 비트코인 생태계가 56%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그러나 외삽과 방법론의 성격은 설문조사의 결론이 어떻게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즉, 지나치게 낙관적인 조사 결과에는 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언급)
설문조사는 BMC 회원들의 응답에 크게 의존했으며 방법론에 따라 단 3개의 질문만 포함했다.
“1.) 현재 귀사가 총 얼마나 많은 전기를 소비합니까? 2.) 현재 귀사의 발전 믹스 내에서 지속 가능한 총 전기 소비율은 얼마입니까? 3.) 현재 귀사의 총 해시레이트는 얼마입니까?”
응답 자체가 자발적이라는 사실 외에도 설문 조사에는 ‘지속 가능한 전기’에 대한 정의가 포함되지 않는다. 자체 선정 위원들의 자발적인 답변 또한 통계적으로 타당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BMC 발표의 작은 글씨: “추정된 글로벌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BMC 분석, 가정 및 외삽을 바탕으로 연간 전력 추정치를 산출했습니다.”
이번 조사 발표는 중국에 기반을 둔 운영이 중단되고 그 나라의 지방 정부의 명령에 따라 채굴장 이전을 시도함에 따라 세계 채굴업계에 중대한 격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이러한 사업과 하드웨어의 잠재적 목적지는 미국뿐 아니라 석탄이 풍부한 카자흐스탄이다.
중국 채굴자들의 폐쇄로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최고점에서 급락했다.
채굴자들이 새로운 블록을 채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결정하는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의 난이도는 중국 채굴자들의 퇴출에 비추어 볼 때 다음 번 조정을 통해 20% 이상 떨어질 수 있다. 다음 조정은 이번 주말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