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CEO “규제 명확성만 보장된다면 고객에게 암호화폐 제공할 것”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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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19:59
미국 증권회사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이 암호화폐로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월터 베팅거 CEO에 따르면,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유투데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는 보다 명확한 규제를 원한다. 그리고 만약 그럴 경우, 슈왑이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다른 투자 기회의 주역이 되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그 분야의 주역이 될 것임을 기대한다.”
베팅거는 자신의 회사가 마침내 사용자들에게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매우 경쟁적이고 파괴적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우리(찰스 슈왑)가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기로 결정한다면, 우리는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고, 파괴적인 힘을 갖게 될 것이며, 고객 지향적이 될 것이다.”
1971년에 설립된 찰스 슈왑은 10월에 220억 달러에 주요 경쟁사인 TD 아메리트레이드를 인수한 후 거의 3200만 개의 계정과 6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앞서 3월에도 찰스 슈왑은 암호화폐 중개 비즈니스 출시를 고려한다고 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