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수수료 개선안 EIP 1559, 대형 마이닝풀 입장 밝혀
이더리움(ETH)의 두 거대 마이닝풀이 25일 새 수수료 모델을 도입하는 개선 제안 EIP1559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를 더블록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시레이트 1위인 Sparkpool은 이전과 같이 반대, 한편 3위인 F2Pool은 찬성하고 있다. 영향력이 큰 마이닝 풀의 의견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더리움의 네트워크는 DeFi(탈중앙화금융)의 급격한 이용 증가나, ETH 자체의 가격 상승 등으로 혼잡해져, 거기에 따라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가 비싸지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가스비 하락으로 이어지는 EIP 1559에 대한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왔다. 최신 정보에서는, 빠르면 7월에 제안이 구현될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해시레이트의 비교는 다음과 같다. 「기타(Other)」를 제외하면, 1위부터 차례로 Sparkpool, Ethermine, F2Pool이다.
출처 : The Block최근에는 마이너의 수입에서 차지하는 가스비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어 이번 달은 현시점에서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하의 그래프에서 가스비(핑크색), 블록 보상(남색)을 확인할 수 있다. 가스비를 내리는 것으로 연결되는 EIP1559가 실장되면, 당연히 마이너는 수입면에서 큰 영향을 받는다.
출처 : The BlockSparkpool이 25일에 게시한 트윗은, 반대만 표명했을 뿐 상세한 설명은 실시하지 않았다. 그들은 지난 5일 “우리는 마이너이지만 이더리움의 보유자이기도 하다”며 “EIP1559가 장착되면 수수료 일부가 소각되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공급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모두가 지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하와 같이 말하고 있다.
“그 논리라면 해커나 숏(매도)하는 사람의 이더리움을 소각하면 된다. 그렇지만, 그것은 다수파에 의한 독재다. 우리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을 좋아하는 이유는 완전한 소유권을 주기 때문이다. EIP1559를 장착하면 그 특성을 잃는다. 많은 사람들이 가격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은 유감이다.”
또한 Ethermine도 반대파이다. #STOPEIP1559의 홈페이지에서는 찬성과 반대파의 일람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찬성파의 의견]
이에 대해 F2Pool은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마이너는 초기부터 네트워크를 지탱해 왔지만, 지금의 이더리움의 생태계 시스템에는 여러가지 관계자가 있어, 각각의 방법으로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고 설명. “EIP1559를 통한 개선을 원하는 사용자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더리움의 현재의 가격은 EIP1559의 구현을 벌써 포함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만약 장착되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의 가격이 하락해 투자자뿐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마이너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것도 장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현재는 마이너의 수입이 감소한다고 하는 단기적인 시점의 의견도 보인다. “우리는 EIP1559에 대한 의견을 널리 수용하고 싶다”고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