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대했던 비트코인 업그레이드인 탭루트(Taproot)는 내일(14일) 블록높이 #709,632에서 활성화될 것이며, 개발자들이 네트워크의 프라이버시, 확장성, 보안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통합할 수 있는 문을 열 것이다.
 

잭 도시 : “잠재적인 블록체인 재구성(되돌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탭루트 주소는 6개 블록 이후 부터 사용할 수 있다.”

탭루트까지 20시간 44분 18초 남아있다. 내일 오후 5시 30분 조금 넘어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변동)

탭루트는 블록체인 상의 모든 트랜잭션이 보이는 방식을 균일하게 하여 구별할 수 없도록 만든다. 이는 익명 기능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MAST(Merkelized Abstract Syntax Tree, 비트코인 상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나눠서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와 슈노르 서명의 장점을 융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솔루션이다. MAST는 BTC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강화하는데, 트랜잭션의 데이터 크기를 줄이고 필요한 조건만 공개함으로써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탭루트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슈노르 서명으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슈노르 서명은 특허가 만료되었기 때문에 BTC로의 도입이 제안되었다.

※ 슈노르 서명이란, 비트코인을 저장하거나 거래할 때 필요한 암호화된 프라이빗 키를 기존과 다른 디지털 서명 방식으로 생성하는 절차다. 데이터 사이즈 절감과 블록 내의 서명 데이터 사이즈 축소에 의한 네트워크의 확장성 개선 효과와 프라이버시 개선이 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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