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비트코인(BTC)이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다수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들이 순유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이날 피델리티 FBTC는 1억1740만달러를 순유입했다. 피델리티 FBTC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한 후 블랙록 IBIT와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쌍두마차 역할을 했으나, 이후 순유입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달에는 연속적으로 대규모 순유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순유입을 기록한 비트코인 현물 ETF는 FBTC만이 아니다. 비트와이즈 BITB(3020만달러), 아크인베스트먼트 ARKB(1130만달러), 반에크 HODL(1280만달러) 등도 순유입을 발생시켰다. 아직 블랙록 IBIT, 갤럭시&인베스코 BTCO, 발키리인베스트먼트 BRRR 등의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