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채권자에게 비트코인 상환을 곧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트리뉴스는 X(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를 인용 "마운틴곡스 회생신탁관리위원회(rehabilitation trustee)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상환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마운트곡스는 지난달 28일 기존 보유하고 있던 약 14만 비트코인(BTC)을 외부 지갑 주소로 이체한 바 있다. 이는 약 90억달러(약 12조 2355억원) 규모다.

이날 마운틴곡스는 회생신탁위원회는 "우리는 회생계획에 따라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로 채권자 상환을 준비해왔다"면서 "채권자 상환은 내달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상환에 필요한 정보교환 및 확인이 완료된 거래소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