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솔라나(SOL) 네트워크에서 승인된 'SIMD-0096' 제안으로 네트워크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솔라나 스테이킹 검증인 레인(Laine)은 코인텔레그래프에 "우선순위 거래 수수료의 50% 소각을 중단하고, 모든 수수료를 블록 생성자에게 할당하도록 변경하는 SIMD-0096 제안은 솔라나 네트워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제안은 솔라나 네트워크에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다. 연간 발행 증가율이 4.6%인 지난해 5월에도 우선 수수료가 없었다. 이번 변경으로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약 9.9%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 네트워크 활동은 지난주 정체 상태를 보였다. 댑레이더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솔라나 디앱(DApp) 볼륨은 5% 증가에 그쳤으며, 이는 52% 증가한 이더리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성과"라며 "이런 네트워크 활동 침체와 인플레이션율 증가에 대한 우려로 당분간 솔라나가 이전 최고치인 188.9달러를 회복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솔라나는 오전 8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169.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