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경영대학 응용과학대(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in Business Administration Zurich)가 오는 2025년 3월부터 독특한 비트코인 강좌를 개설한다고 유투데이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 분(20 Minuten)’이라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비트코인을 통합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교육 과정은 16일 동안 진행되며, 비용은 무려 9950 스위스 프랑(약 10,794달러. 1500만원)이다.

강좌는 비트코인 생태계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모듈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주요 암호화폐의 기본 경제 원리와 경제에 미치는 폭 넓은 영향을 분석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의 기술적 측면을 해부한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비트코인 규제 현황과 준수 문제를 다룬다. 네 번째 파트에서는 비트코인에 특화된 다양한 자산 관리 전략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또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비교 분석하여 비트코인이 다른 디지털 자산들과 차별화되는 점을 설명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제공하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를 모색한다.

유투데이는 이번 비트코인 강좌는 유럽에서 유일무이한 것이라고 전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강좌의 높은 가격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논평자들은 강좌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 비트코인 애호가는 그 돈을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독학하는 편이 낫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