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은 미국 대선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등을 통해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QCP Capital)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최근 트럼프의 가상자산 옹호 발언으로 이더리움은 상승 랠리를 펼쳤다"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보다는 이더리움의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QCP캐피털은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고 현물 ETF가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기관의 관심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ETF 심사인) S-1 승인이 명확하게 나타나기 전까진 큰 돌파구를 볼 수 없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QCP캐피털은 "이더리움의 변동성 지수는 비트코인에 비해 15~20포인트 더 높게 유지될 수 있다"면서 "스큐는 이더리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스큐란 콜옵션과 풋옵션 내재 변동성의 차이를 의미한다. 양의 스큐 값은 콜 옵션이 풋 옵션 대비 우세함을 의미하며, 중립적이거나 0에 가까운 스큐 값은 강세 및 약세 베팅에 대한 수요가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