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 이더리움은?..."이더리움에도 쉬운 별명 필요해"
날쌘닥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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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16:45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은 가운데 이더리움에도 비트코인(BTC)처럼 엘리베이터 피치(상품, 서비스, 기업, 가치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수단)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래스노드 제임스 첵 수석분석가는 "이더리움은 엘리베이터 피치가 부족하다"며 "이는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역시 "이더리움에 간단한 비교대상이 존재하냐"며 "이더리움 현물 ETF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60~80세 연령대의 투자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비교대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발추나스 분석가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는 별명이 있어 베이비부머 시대들이 비트코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차이점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방식은 둘을 각각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치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각각의 방식을 통해 최적화 하는것처럼 각각의 가상자산 역시 자산별 블록체인을 다양한 방법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