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비트코인 선물 매도 미결제 사상 최고… ‘캐리 트레이드’ 등 숨겨진 포지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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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비트코인 선물 매도 미결제 사상 최고… ‘캐리 트레이드’ 등 숨겨진 포지션 있나?

헤지펀드들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매도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

지난 8일 제로헤지(Zerohedge)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헤지펀드들이 CME 비트코인 선물 매도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매도 미결제약정은 1만8,715 계약으로 사상 최고치 수준이다.

21캐피탈(21st. Capital)의 공동 창업자인 시나(Sina G)는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헤지펀드의 단기 관심은 최고 수준이며, 헤지펀드가 다른 곳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캐리 트레이드’를 수행 중 일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현물을 매수하면서 가격 변동을 헤지하는 선물 매도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 특히 헤지펀드의 비트코인 선물 매도 포지션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날과 비트코인 ETF로 19일 연속 자금이 유입된 날이 같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는 지난 3주간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자금 유입에 비해 비트코인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헤지펀드 등 금융기관들이 비트코인 ETF를 구매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함으로써 별도의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러한 헤지 전략은 헤지펀드들이 자주 구사하는 전략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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