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ETF인 IBIT가 출시 5개월 만에 총 자산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블랙록은 IBIT는 144일 만에 운용 자산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이 200억 달러를 기록한 ETF가 됐다.

블룸버거의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두번쨰로 빠르게 200억 달러를 돌파한 ETF는 JP모건의 ETF(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JEPI)FH 985일 만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록은 비트코인을 둘러싼 거대한 열기를 보여준다. 출시 전부터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간주했다. 비트코인을 가치 이전의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역할 외에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평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를 승인하기 전에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기업의 재무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회사는 2020년부터 BTC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ETF는 앞으로 더 많은 자본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10년 후에는 비트코인 ETF가 경쟁 자산인 금 ETF를 앞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금은 15조 7890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이다. 비트코인은 1조 3980억 달러로ㅗ 9번째로 큰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