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코웬, 연말 알트코인 급락 경고..."금리 인하로 강세장 온다" 주장도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2024년 말에 알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새로운 동영상 업데이트에서 암호화폐 전략가 코웬은 813,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과거 패턴을 볼 때 알트코인은 연말에 급락하고 비트코인(BTC)에 항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웬은 이 하락이 새로운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과 일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트코인/비트코인 거래쌍이 0.4에서 저항을 받으며, 연말까지 더 하락해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글로벌 유동성 부족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주요 요인이라며, 유동성 감소가 알트코인 하락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약 1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Nik(@cointradernik)이 X를 통해 "이제 곧 2019년 중반과 같은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다"며 알트코인 강세장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가격은 단순히 금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인 M2(광의통화)의 규모에 따라 결정된다"며 "알트코인은 2016년, 2017년 금리가 인상되던 시기 글로벌 M2 규모 증가에 따라 첫 강세장을 경험했다. 또 미국이 2019년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대비 더 큰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실질 금리가 바닥을 치고 상승하기 시작할 때는 고점을 찍었다. 알트코인 약세장이 온 것은 M2 규모가 감소하기 시작했을 때다. 올해 3월까지 실질금리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M2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제 곧 2019년 중반과 같은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며, M2 규모는 바닥을 찍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