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 블록체인이 테더(Tether)와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USDT를 전 세계적으로 더 널리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메신저 거대 기업 텔레그램(Telegram)과의 연관성으로 유명한 TON 블록체인은 최근 테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폭넓은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테더는 선도적인 스테이블코인 USDT의 발행사로, TON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은 USDT를 TON 생태계에 원활하게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둔다. 테더의 광범위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 라틴아메리카 등지에서 100개 이상의 통합이 계획됐다.

이를 위해 이미 테더와 TON의 사업 개발 전문가들이 현지 파트너와 커뮤니티를 위해 USDT 통합을 간소화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여러 대륙의 지역 결제 프로세서와 기존 파트너십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번 통합 계획에는 기존 법정 화폐와 암호화폐 간의 손쉬운 전환을 가능케 하는 협업이 포함됐다. 또한, 글로벌 및 지역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들이 톤코인(TON)과 USDT를 더욱 다양하게 거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TON은 네트워크 개발과 활동 증가로 인해 연초 대비 100% 이상 급등했다. 이러한 성장은 텔레그램과의 연관성 덕분이다. 텔레그램은 9억 명 이상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TON의 가시성과 채택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