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프리미엄 6% 육박…업비트, 체결엔진 고도화로 안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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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프리미엄 6% 육박…업비트, 체결엔진 고도화로 안정성 강화

출처=코인데스크 코리아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에서 김치 프리미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업비트가 체결엔진 고도화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14일 오후 9시3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7%오른 5927만3000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가격은 5599만9000원으로 거래되며 업비트와 약 6% 차이를 보였다.

김치 프리미엄은 한국의 높은 암호화폐 투자 수요와 재정거래의 제한적인 환경이 결합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반적인 시장에서는 국가 간에 가격 차이가 발생하면,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여 높은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차익을 얻는 재정거래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이를 통해 가격 차이가 해소된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외국인 거래가 제한되고 해외 거래소 이용 제약으로 인해 재정거래가 어려워 국내외 가격 차이가 생긴다.

업비트는 지난 2021년부터 2년에 걸쳐 ‘천국의계단 프로젝트’를 통해 체결엔진을 고도화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업비트 주문 체결 아키텍쳐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운영해 수평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개선했다는 점이다.

업비트의 개선된 체결엔진 시스템 코어의 성능은 초당 4만건 이상의 매매체결을 지원해 이용자 트래픽 환경이 폭증해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이는 이전 시스템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트래픽 환경이 폭증할 경우, 서버 증설을 통해 초당 10만건 이상의 매매체결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업비트 측의 설명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전통 금융이 원장 관리에 접근하는 방식과 달리 업비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트래픽 환경이 폭증해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업비트는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업비트는 체결엔진 고도화와 함께 최근 초 단위(초봉) 차트 조회, 투자 손익보기 등 이용자 중심의 UI/UX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업비트는 국내·외로 인정받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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