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T가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개선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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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T가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개선하는 방법


이더리움. 출처=Traxer/ Unsplash
분산 밸리데이터 기술(Distributed Validator Technology, DVT)은 이더리움 등 다른 지분증명(PoS) 체인의 미래에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오볼(Obol Network)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trust-minimized) 스테이킹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DVT 미들웨어(middleware)를 구현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DSRV는 다음 세대의 스테이킹 생태계를 함께 만드는 파트너로 이더리움에서 진행 중인 오볼의 메인넷 테스트(Mainnet Alpha Test)에 운영자(operator)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 독자분들에게도 DVT를 좀 더 쉽게 소개하고, 실질적인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오볼 팀과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콜라보 콘텐츠는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오볼의 오리지널 아티클을 번역 및 재구성한 것입니다.

시리즈에서는 DVT가 무엇인지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를 비롯하여, 이 기술이 각기 다른 유형의 밸리데이터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DVT 첫걸음 이후에는 DSRV가 직접 오볼을 통해 밸리데이터를 테스트해 보며 분석한 성능 및 비용에 대한 아티클도 준비 중이니 계속해서 콜라보 콘텐츠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VT는 어떻게 작동하나요?

DVT를 사용하면 밸리데이터를 단일 노드가 아닌 DV 클러스터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클러스터의 각 노드는 완전한 밸리데이터 개인 키를 가지는 대신 분할된 키 조각(key share)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밸리데이터 키는 BLS 서명 체계를 사용하는데, BLS 서명 체계는 여러 키들의 서명을 집계해 하나의 서명을 만들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러스터의 각 노드는 키 조각을 사용해 서명의 일종인 파셜 BLS 어테스테이션(partial BLS attestation)을 생성하고 이들을 임곗값 서명 집계(threshold BLS aggregation)를 통해 결합하여 완전한 밸리데이터 키의 서명을 생성해 냅니다.

BLS 서명 체계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학적인 설명 없이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임곗값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4개 중 3개, 7개 중 5개, 10개 중 7개 등) 일정 비율 이상의 노드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서명을 하면 클러스터가 밸리데이터로서 정상적으로 서명을 하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밸리데이터 키를 위한 다중 서명(multi-sig) 지갑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클러스터의 일부 노드가 가동 중지되더라도 서명 임곗값을 충족하기에 충분한 수의 노드가 잘 동작 중이라면 전체 클러스터의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역자: 본 글은 오볼의 DVT 디자인을 기본으로 소개하지만 오볼뿐만 아니라 다른 DVT 구현 방식들도 존재합니다. 이들은 노드들의 클러스터 및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식이나, 클라이언트의 구조, 키 조각을 만드는 방식, 클러스터 내에서 합의를 이루는 방식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각자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볼의 DVT

오볼 V1에서 DV 클러스터를 설정하는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https://www.digitalasse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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