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각)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인 코인데스크의 인덱스(CoinDesk Indices)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7% 넘게 상승하며 19개월 만에 4만 7192달러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상승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일어났다. 현재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과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에 대규모 자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엘멕스 그룹(LMAX Group)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Joel Kruger)는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비트코인이 추가적으로 10%~15%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승인이 나지 않더라도 3만 달러를 강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