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FTX 채권자 그룹이 파산 절차 구조조정 계획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5일(현지시간) 법원에 서류를 통해 "해당 계획안이 이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지 확실치 않다"라며 "재산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방출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산권 문제도 무시하고 있다. 특히 현금 상환 방식은 불필요한 과세 의무를 강제할 것"이라며 "이는 고객에게 추가적인 어려움을 안겨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들은 FTX가 미국 국세청(IRS)과의 합의안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FTX는 240억달러 미납 세금 소송과 관련해 미국 국세청(IRS)과 2억달러를 최우선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