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구겐하임 파트너스’,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 모색
낭만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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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18:26
월가의 2,750억 달러(약 303.8조원) 규모의 구겐하임 파트너스(Guggenheim Partners)이 금요일 SEC(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미래 어느 시점에 그레이스케일에서 GBTC(비트코인 투자신탁)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더블록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건에는 “구겐하임 Macro Opportunities Fund는 순 자산가치의 10%를 GBTC에 투자함으로써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모색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Macro Opportunities Fund는 관리 중인 자산이 49.7억 달러 상당으로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펀드 중 하나이다. 이점을 감안할 때 이 펀드는 GBTC에 최대 4.97억 달러(약 5491.8억원) 상당을 투자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구겐하임의 이러한 준비는 주요 금융 기관들 사이에 비트코인 수용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한 암호화폐 분석가가 지적했듯이, 기관의 관심을 끄는 눈덩이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