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거래소, 루머로 인한 인출 증가 ‘-4241 BTC’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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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3 19:23
암호화폐 정보 제공업체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는 후오비 글로벌에서 비트코인 자금이 지난 하루 동안 인출된 것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후오비 글로벌은 지난 날의 비트코인 자금 유출이 이 회사의 임원 중 한 명에 대한 체포 소문에 대해 공개적으로 부인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이를 더블록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오비 글로벌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공안이 후오비 임원 중 한 명을 체포했다는 소문을 커뮤니티 내에서 알게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소문이 거짓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공유 할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후오비의 모든 경영진이 구금되거나 체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정보의 확산이 이용자 자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산이 안전하다는 점에 안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2일 정오 이후 유출량이 정점을 찍었다.
이러한 소문은 CoinGecko가 발행한 시장 데이터에서 보듯이 후오비의 토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후오비 토큰의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0% 이상 하락했다. 이 토큰은 현재 데이터 사이트당 약 3.7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