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채굴자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그리고 고래에 의해 옮겨진 22.6억 달러 상당의 ETH
블록체인 추적 사이트 웨일얼럿(Whale Alert)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익명의 암호화폐 고래와 바이낸스는 22억 6천만 달러 이상의 엄청난 양의 이더리움(ETH)를 이동했다. 이를 유투데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편, 이더리움 마이너(채굴자) 보유분은 2016년 중반 이후 가장 큰 금액의 ETH로 계속 치솟고 있다.
[22억 6천만 달러 이상의 ETH 이동 중]
웨일얼럿은 22억 달러 상당이 넘는 대규모 ETH 전송을 발견했다.
가장 큰 단일 전송은 227,371 ETH (784,858,373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를 기록했다. 더 작은 트랜잭션은 각각 101,000, 60,000, 30,000, 10,000 ETH를 이동했다.
이들 자금은 바이낸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익명의 이더리움 지갑 소유자들이 거래했다. 이러한 이더리움 덩어리 중 일부는 ETH 2.0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제공하는 아비트럼(Arbitrum)으로 이동되었다.
고래와 바이낸스가 전송한 총 이더리움의 양은 675,226 ETH가 넘는다.
[ETH 채굴자 잔고가 계속 치솟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샌티먼트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이 3,480 달러 수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 채굴자들의 잔고가 계속 치솟고 있다.
현재 샌티멘트의 분석가들은 532,750 ETH가 2016년 7월 이후 5년여 동안 채굴자들이 저장한 ETH 중 가장 많은 양이라고 말한다. 이는 약 2조 2,135억원 상당이다.
현재 이더리움 공포와 탐욕 지수(Fear&Greed Index)는 64(탐욕)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