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블록체인 중 최근 뛰어난 성능과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는 수이(SUI) 가격이 지난 한 달 동안 100% 넘게 급등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이(SUI)는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10월 6일(한국시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21위에 오르며, 라이트코인(LTC, 시총 20위)를 위협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9분 SUI는 1.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달 전보다 104.85% 오른 가격이다. SUI의 사상최고가(ATH)는 지난 3월 28일에 달성한 2.18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20.9% 높은 수준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코인리퍼블릭은 SUI가 새로운 ATH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 이유를 세 가지 꼽았다.

먼저 SCION(차세대 네트워크 확장성) 기술 도입. 10월 2일, SUI는 보더 게이트웨이 프로토콜(Border Gateway Protocol, BGP)의 현대적 대안인 SCION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인터넷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네트워크 경로 최적화와 보안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을 통해 SUI는 웹3.0에서의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그레이스케일 SUI 트러스트. 8월에 출시된 그레이스케일 SUI 트러스트는 기관 투자자들이 SUI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UI 트러스트는 자산 관리 규모가 89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SUI 생태계로의 기관 투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관 투자가 SUI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밈코인 열풍. SUI 생태계 내에서 밈코인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UI 네트워크의 밈코인들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밈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5% 증가해 2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체는 "SUI가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한다면, 3월 2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2.18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며 낙관론을 전했다.

SUI 코인이 레이어1 코인 대표주자이자 이더리움 대항마로 꼽히는 솔라나(SOL)의 자리를 위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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