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경시청은 12일, 1.8억 파운드(약 2862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발표. 이번 단속으로 다시 한 번 세계적인 암호화폐 압수액 기록을 경신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런던 경시청 경제범죄대책본부는 6월 24일에도 자금세탁 목적으로 거래된 암호화폐를 압수했으며, 자금세탁의 혐의로 39세의 여성을 체포했다.

이 여성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나, 이번에 1.8억 파운드 상당의 암호화폐가 새로 압수됨에 따라 수사과정에서 다시 조사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보석 시기는 7월 하순으로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에 따르면 수사는 국제적인 자금세탁 사건의 일환으로서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수사 담당자 조 라이언은 “수사는 복잡하고 광범위하다”며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경시청의 그레이엄 맥널티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암호화폐는 미지의 영역이었지만, 현재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수사관과 전문 부대가 부정한 이익을 얻기 위해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자들보다 한 발 더 앞서가기 위해 이 영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 사건을 맡은 형사들은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몇 백만 파운드 상당의 암호화폐를 추적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왔으나, 현재는 그 흔적을 숨기기 위해 세탁된 상태다. 이 자금에 관여하는 범인들은 분명히 그것을 숨기려 하고 있다.”

출처 : https://coincode.kr/archives/55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