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채용 문제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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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채용 문제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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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가뱅크 JP모건이 다시 한 번 엘살바도르의 법정통화로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을 채택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JP모건은 통화 유통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를 블룸버그를 인용한 코인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거래량은 통상 하루 400억 달러(약 45.8조원)에서 500억 달러(약 57.2조원)를 넘지만, 대부분 대형 거래소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대부분은 유동성이 낮은 장소에 맡겨져 있으며, 그 90% 이상이 1년 이상 거래되지 않고 있어 “거래량이 적은 지갑에 보유되고 있는 비율이 꽤 높다”라고 한다.

한편, JP모건은 엘살바도르에서의 1일 결제 활동은 “최근 체인 비트코인 거래량의 약 4%”, “지난 1년간 지갑 간 교환된 비트코인 총액의 1% 이상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상 거래량이 많은 데 비해 유동성이 낮아 엘살바도르에서 널리 거래가 이뤄진다면 비트코인의 교환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크게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달러와의 균형도 문제]

엘살바도르가 불안정했던 자국통화 콜론의 유통을 정지하고 2001년부터 미국 달러를 법정통화로 도입하고 있는 것도 사태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엘살바도르에서는 비트코인 사용이 임의이며 미국 달러화와 비트코인이 모두 법정화폐로 사용되는 시스템이 채택될 전망이다.

엘살바도르는 국외 송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0년에는 엘살바도르 GDP의 24% 정도가 송금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부분 미국 달러로 송금됐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국영은행에 1억 5,000만 달러(약 1718억원)를 준비해 비트코인과 달러의 교환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JP모건은 정부 플랫폼에서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의 교환 수요 불균형이 계속될 경우 엘살바도르 내 미국 달러 유동성도 훼손돼 결국 재정 및 국제수지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에서는 부정적 의견도]

JP모건은 또한 엘살바도르인 중에서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삼는 것에 비판적인 의견이 많다고 한 조사 결과도 언급했다.

조사기관 Disruptiva가 7월 1일부터 4일까지 엘살바도르 전역의 1,2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54%가 비트코인 채용을 “전혀 옳지 않다”고 답했고, 24%가 “옳은 면도 약간 있다”고 답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글로벌 시장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엘살바도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의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보급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9월 초부터 엘살바도르의 법정통화가 될 예정이다.


출처 : https://coincode.kr/archives/5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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