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급 과잉 직면해…추가 하락 발생할 수도"
엔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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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 20:11
6만달러선을 지키지 못하고 계속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BTC)이 공급 과잉이라는 장애물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카이코는 보고서를 통해 "주요 국가, 기관, 기업 등 비트코인 주요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공급 과잉이 아직 더 발생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지난 여름동안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분위기였다"며 "지난 5~8월 대규모 가상자산 청산으로 인해 발생한 매도 압력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 여름부터 비트코인의 주요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이 있었다. 대런 프란체스치니 피디움 공동창립자는 "이제 시작된 마운트곡스의 물량이 전부 시장으로 나오게 된다면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매도 압력은 82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영국, 미국, 우크라이나 정부, 테슬라 등이 비트코인에 매도 압력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