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시작된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승장의 고점은 신규 투자자들이 얼마나 시장에 유입되는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댄 분석가는 "대부분의 투자시장이 그렇듯 신규 투자자들이 크게 유입되고 난 뒤에야 상승장이 끝나게 된다. 6개월 이상 홀딩 비트코인 비율이 감소한다는 것은 최근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말이기 때문에 신규 투자자 유입이 많아졌음을 추측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를 적용하면 향후 고점을 추측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2017년 강세장 당시 신규투자자 유입 이후 9개월 후 비트코인이 고점에 도달했으며, 2021년에는 7개월 후 고점에 도달했다. 2024년 현재는 신규 투자자들이 유입되기 시작한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 보수적으로 봐도 시장은 아직 고점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예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