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에그라그크립토(Egrag Crypto)가 리플(Ripple, XRP)의 8,400% 랠리를 확신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에그라그크립토는 이번 사이클의 피보나치 채널(Fib Channel)을 근거로 현재 거래가보다 8,400% 높은 44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다. 44달러는 피보나치 0.702 채널에 해당한다. 피보나치 0.5 채널인 13달러와 피보나치 0.618 채널인 27달러도 목표가로 지목했다.

반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전 여파로 이번 사이클의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최소한 2.33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연말에 8만 달러 혹은 10만 달러 사이에 도달한다면, 각각 2.31달러, 2.88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 제이본 마크스(Javon Marks)도 리플 강세 전망을 제기했다.

마크스는 일봉 차트를 공유하면서 리플이 6년간 이어온 강세 페넌트 패턴을 돌파했다고 주장했다. 강세 패넌트 돌파 패턴을 유지하면서 로그 팔로우-스루(Logarithmic Follow-Through)가 실현된다면, 2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스는 리플의 단기 목표가로 3.3달러를 제시했다. 그 근거로 2022년부터 리플이 여러 차례 숨겨진 강세 다이버전스를 확인했으며, 지금은 강세 브레이크아웃 실현 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제시했다.

가상자산 뉴스 플랫폼 FX스트리트는 카나리캐피털(Canary Capital)이 SEC에 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한 소식이 리플의 강세 촉매제가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리플의 롱-숏 비율이 0.9를 기록했다는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았을 때 단기 가격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롱-숏 비율이 1 미만일 때는 투자자가 자산 하락에 베팅한다는 점에서 보통 약세 심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한편, 비트코인(Bitcoin, BTC) 맥시멀리스트로 유명한 엘살바도르 정부 비트코인 자문 담당자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리플의 상승세는 절대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