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200불 회복 시도…트레이더 “1만500불 돌파하면 급등 전망”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하며 9200달러 회복을 시도 중이다.
20일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0.37% 오른 9192.65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129억 달러 수준으로 전날에 이어 120억 달러 대에 그쳤다. 거래대금은 지난달 23일 이후 100억 달러 대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 1만 달러를 한때 돌파한 뒤 9000달러 대에서 한달 이상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주간 비트코인 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한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1만500달러를 회복해야만 본격적인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캔터링 클라크(Cantering Clark)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만500달러를 돌파할 경우 테슬라 주가보다 더 빠르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비트코인이 8800달러를 지지할 경우, 1만500달러를 향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8800달러는 향후 강세를 예상할 수 있는 숨겨진 상승 발산(bullish divergence)을 보여주는 중요한 가격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72% 올랐고 시총 3위 스테이블코인 테더는 0.33% 뛰었다. 반면 리플은 0.24% 떨어졌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각각 1.52%, 0.09% 올랐다. 바이낸스코인은 5% 이상 상승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