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XRP 토큰 가격이 최근 몇 주 동안 하락세를 보이며, 강세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이 패턴이 성공적으로 돌파된다면, 리플의 새로운 은행 전략과 맞물려 XRP 가격이 4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리플은 8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백서에서 소규모 은행과의 파트너십 전략을 공개했다. 이 전략이 성공한다면, 리플과 XRP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백서에 따르면 특히, 리플의 기술을 소규모 은행에 도입해 결제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중개자 제거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소규모 은행들이 대형 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코인게이프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이 8월 7일에 종료된 이후, SEC는 60일 이내에 항소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전문가들은 SEC가 항소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으며, 만약 항소하지 않는다면 소송은 10월 7일부로 완전히 종결될 것이다. 이 소송의 긍정적인 결말과 더불어 리플의 새로운 은행 전략은 XRP 가격 상승에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과거(2019년 말과 2020년 중반) 유사한 기술적 패턴이 형성되었을 때 XRP는 742%의 상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유사한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XRP 가격이 과거와 유사한 강세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대량의 XRP를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이 2020년과 유사한 시기에 XRP를 다시 축적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대규모 랠리 직전에 XRP를 매수했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고래들의 움직임은 XRP 가격의 상승 가능성을 더욱 뒷받침해준다. 그러나 XRP 가격이 0.522달러의 지지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 하락세가 강화될 수 있으며, 이는 가격이 26% 하락하여 0.382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7분 현재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는 24시간 전 대비 0.20% 내린 0.56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7.54% 하락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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