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재정이 악화됨에 따라 최적의 투자처는 비트코인과 금(골드)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 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거시경제 투자자인 루크 그로먼은 “미국 정부의 재정 상황 악화로 금과 비트코인(BTC)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먼은 데이비드 린과의 인터뷰에서 금과 비트코인을 ‘현재 가장 좋아하는 자산’ 으로 꼽으며, “미국 정부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인플레를 유발해야 하는 환경에서 두 자산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고 말했다.

거시경제 리서치 회사 포레스트 포 더 트리스(FFTT)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그로먼은 “미국이 재정을 유지하기 위해선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태를 필요로 한다” 며 “역사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금이 상승해왔으며, 이는 비트코인에도 최적의 조건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로먼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이자 가장 많은 부채를 가진 국가, 글로벌 준비 통화 발행국이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이지 않으면 부채를 감당할 수 없다면, 이는 금과 비트코인에 매우 좋은 조합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은 신흥 시장에서도 자주 일어난다. 금리가 상승함에도 해당 통화에서 금도 같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고 말했다.

미국 달러화에서는 오랜 기간 동안 이런 현상이 없었지만, 2022년부터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로먼은 “미국 실질 금리가 플러스인 시기도 끝나가고 있으며, 이는 금과 비트코인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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